흑백요리사 3화 리뷰에서는 본격적으로 요리 계급 전쟁의 서막을 알립니다. 바로 1:1 흑백 대결의 시작인데요. 흑수저 요리사 20인의 생존자가 결정되고 백수저 요리사와의 새로운 대결이 진행됩니다. 또한 블라인드 심사까지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흑백요리사 3화 리뷰 주요 내용
2화 마지막 셀럽의 셰프의 비건 초밥을 안성재 심사위원에게 평가 받습니다. 결과는 생존입니다. 심사평은 “이땅에 자라는 채소를 최대한 맛있고 예의를 갖춰서 다뤘다”라는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나머지 흑수저 요리사의 합격자, 탈락자, 보류자를 보여주게 됩니다. 그중 140만 요리 유튜버를 자랑하는 승우아빠가 많은 이목을 받게 됩니다.
그는 합격자일까요? 탈라자일까요? 밑에 하이라이트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화에서는 최종 20인의 흑수저 요리사가 탄생하며 진정한 요리 계급 전쟁이 시작됩니다. 20인의 백수저 요리사와 1:1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아래 본문에서 확인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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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수저요리사 20인의 생존자
흑수저 결정전에서 20인의 테이블 중 16인이 생존하여 남은 4자리를 놓고 보류자를 모아 추가 생존 발표를 합니다.
그렇게 보류자 나폴리 맛피아, 요리하는 돌아이, 불꽃 남자, 급식 대가가 추가 생존자로 발표하면서 최종 흑수저 20인이 결정되었습니다.
| 흑수저 결정전 최종 20인 |
| 중신 여신, 히든 천재, 장사천재 조사장, 반찬 셰프, 영탉, 간귀, 원투쓰리, 트리플 스타, 이모카세 1호, 철가방 요리사, 만찢남, 고기 깡패, 셀럽의 셰프, 승우 아빠, 야키토리왕, 키친 갱스터, 나폴리 맛피아, 요리하는 돌아이, 불꽃 남자, 급식 대가 |
1:1 흑백 대결 경기 규칙
1:1 흑백 대결은 백수저 요리사 20인과 흑수저 요리사 20인이 1:1로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그래서 40인의 요리사 중 최종 20인이 다음 요리 계급 전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결 선정
호명된 백수저 요리사는 앞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그와 겨루고 싶은 흑수저 요리사도 앞으로 나옵니다. 여기서 2명 이상의 흑수저 요리사가 나오면 백수저 요리사가 대결자를 선택합니다.
메뉴 선정
20개의 냉장고에 각각 다른 요리 주 재료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대결이 결정된 흑백요리사는 함께 냉장고 한개를 선택하여 요리 주 재료를 확인 합니다.
심사 기준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은 1:1 흑백 대결에서 안대를 착용하고 시식 합니다. 그래서 요리를 하는 과정, 완성된 음식을 보지 못한채 오로지 후각과 미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책상 아래에 위치한 벨로 흑백요리사를 선택합니다.
흑백요리사 3화 하이라이트
승우아빠 (흑백 결정전)
승우아빠는 백수저, 흑수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요리 유튜버로 오랜 레스토랑 경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메뉴는 수박샐러드와 닭가슴살 요리입니다.
승우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이기에 자신있게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백종원 심사위원은 기술, 아이디어, 맛까지 모두 갖추었다는 평가와 합격을 줍니다.
촬영 시점이 1월인 걸 감안하면 수박이 제철음식이 아님에도 달지 않은 수박을 자신만의 테크닉을 이용하여 달게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단지 설탕을 뿌려서 단맛을 내는 단순한 요리가 아닌 진짜 단 맛을 수박에 머금게 하는 기술을 보여주는 승우아빠입니다.
나폴리 맛피아 (흑백 결정전)
나폴리 맛피아는 생면 파스타와 세 가지 감자 퓌레를 준비 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파스타(면)의 모습과 사뭇 다른 모습에 저도 호기심있게 지켜보았습니다.
나폴리 지중해를 상징하는 해산물과 그 곳에서 힘들었던 기억을 상징하는 쓰레기 봉투까지 하나의 작품을 보는 것과 같은 나폴리 맛피아의 파스타 요리입니다.
안성재 심사위원은 소스의 간과 맛고 다 좋은데 재료의 사용에 대해 지적합니다. 바로 아무 이유 없이 장식만을 위해 들어간 꽃잎에 대해 안좋게 평가합니다. 이로 인해 보류자로 평가 받지만, 추후 생존자로 선정됩니다.
그리고 보류로 평가받으면서 백종원 심사위원에게는 “최근에 먹어본 파스타 중 제일 맛있는 파스타 였던 것 같다”라는 호평을 받습니다.
에드워드 리 : 고기 깡패 (1:1 흑백 대결)
에드워드 리와 고기 깡패는 냉장고에서 묵은지를 주 재료로 받게 됩니다. 먼저 고기 깡패는 묵은지를 가지고 홍어 베이컨 묵은지 삼합을 만듭니다.
두 심사위원은 모두 맛과 향을 칭찬하며 맛있다고 평가합니다.
에드워드 리는 묵은지 항정살 샐러드를 준비합니다. 일단 서민 입맛인 저도 만드는 과정을 볼 때 이 메뉴가 더욱 맛있게 보여 입에 침이 고일 정도 였습니다.
특히 묵은지를 샐러드 관점에서 재해석한다는 것이 다소 파격적이라 할 수 있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게 만들었다는게 진짜 프로 중의 프로였습니다.
샐러드 답게 과일을 넣어(감) 묵은지의 맛 뿐만아니라 단맛을 남겼다는게 보는 저도 한입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과는 에드워드 리의 승리입니다.
흑백요리사 3화 리뷰 총평
흑백요리사 3화는 요리 계급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만큼 백수저 분들의 커리어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대결자 선정에서 여경래 중식 대가와 철가방 요리사의 대결이 성사되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대결입니다.
중국, 대만, 우리나라 최고의 중식 대가와 배달하며 요리를 어깨넘어 배워 이자리에 온 철가방 요리사의 커리어만 봐도 하늘과 땅의 대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1:1 흑백 대결의 매력은 주어진 하나의 재료를 백수저, 흑수저 요리사가 각각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정지선, 중식 여신의 중식 대결을 펼칩니다.
정지선 백수저 요리사의 화려한 중식 기술로 만들어진 시래기 바쓰 흑초 강정, 많은 준비를 해온 중식 여신의 시래기 도미탕의 심사 결과는 4화에서 알 수 있습니다.
아직 3화밖에 보지 않았음에도 많은 음식이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떤 음식이 나올지 더욱 궁금해질 수 밖에 없게 만듭니다.
심사위원의 블라인드 평가도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어서 4화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